내용 소개
인류의 먼 미래에는 황사가 너무 심해서 인간들이 살 수가 없는 세상이 되어있습니다. 창문만 잠시 열어놔도 책상과 탁자 위에는 모래가 한 손으로 움켜쥘 수 있을 만큼 쌓이게 됩니다. 그런 세상에서 살아가는 주인공 '쿠퍼' (매튜 맥커너히)와 그의 가족들. 어느 날 해체되었던 NASA에서 비밀리에 웜홀을 통한 새로운 지구를 찾는 계획을 쿠퍼에게 알리고 그 여행의 조종을 맡기게 됩니다. 그렇게 영화는 전개가 되고 쿠퍼는 우주로 향하게 됩니다. 지구와 흡사한 여러 행성들을 돌아다니게 되며 여러 가지 일을 겪게 되고 결국 블랙홀을 통해 해답을 찾게 됩니다. 3시간 가까이 되는 러닝타임을 짧게 소개하려 하니 어렵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글쓴이는 개봉 당시 조조영화로 관람을 하였는데 아침 7시에 시작한 영화지만 극장은 만석이었고 너무나도 재미있는 영화여서 보통 영화에 비해 다소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집중을 하며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오래전 기억이지만 글쓴이의 기억으로는 인터스텔라 영화가 개봉될 당시 예고편만 봐서는 어떤 내용일지 가늠이 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한 궁금증을 가지고 영화를 관람하였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는 포스터에 있는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라는 문구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SF 영화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작품이니 안 보신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이제는 영화를 조금 아시는 분들이라면 이 이름을 모를 수는 없습니다.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으로 미친 영화들을 만들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하 놀란)입니다. 글쓴이가 처음으로 놀란을 접하게 된 영화는 '메멘토'입니다. 그때는 어렸고 재미있는 영화를 찾아봐도 보고 나면 아 재미있게 봤구나! 정도이지 감독과 배우에는 관심이 없을 때라 놀란 감독에 대해서 잘 몰랐을 때입니다. 제대로 놀란 감독을 알게 되고 파헤치게 된 영화는 히스 레저의 마지막 유작인 '다크나이트'입니다. 다크나이트를 보고 나서는 놀란 감독의 연출력과 철학을 몸소 느끼게 되었고 그때부터는 믿고 보는 감독 반열에 올라 지금까지도 개봉작은 무조건 극장에 가서 관람하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놀란 감독은 치밀한 스토리 구성과 최대한 CG를 쓰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장면이 CG가 아니었어? 하는 장면들도 상당히 많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영화 코멘터리나, 유튜브 영상으로 찾아보신다면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다 보니 놀란 감독의 영화는 4년에 한번 열리는 올림픽처럼 관객들에게 찾아오고 있는데 올해 7월에 개봉 예정인 '오펜하이머' 또한 상당한 기대를 품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또 어떤 영화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얼른 나와라!)
우주영화
우주의 관련된 영화는 수없이 만들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우주 영화라는 것은 그냥 글쓴이가 정의한 것이고 큰 카테고리로 본다면 SF 영화 안에 속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사회가 나오거나, 외계인이 나오거나 하는 SF 영화 말고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을 글쓴이는 상당히 좋아합니다. 인터스텔라도 너무나도 재미있게 봤지만 몇 가지 더 추천을 해드린다면 '그래비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내내 영상미에 놀랐고 그런 영상미를 통해 느낌은 '우주 간접 체험' 은 실로 엄청났다고 생각합니다. 한물간 배우라고 생각하고 있던 '산드라 블록'에 연기도 극 중에 아주 녹아들어 반가움을 자아낸 영화였습니다. 또 한 가지 추천을 하자면 어떻게 보면 '1인 생존극'이라는 소재로 동일하다고 생각되지만 휴머니즘과 드라마적인 요 소고 많이 첨가된 '마션' 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화성에 홀로 남게 된 주인공 '맷 데이먼'의 연기도 일품이었고 화성에서 고군분투하는 주인공과 지구에게 구출작전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서로 교차되고 합쳐지면서 영화의 재미가 배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소설이 원작이라고 하던데 이런 원작을 영상화한다는 것 자체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글쓴이가 우주 영화 마니아라서 다음 기회에는 더 재미있는 영화 소개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상 "글쟁이 제라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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