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소개
이 영화 혹시 안 보신 분 있으십니까? 혹시 있으시다면 복받으신 겁니다. 왜냐하면 정말 너무나도 재미있는 영화를 아직 안 보셨으니 보시면 행운이라는 뜻이니깐 말입니다. 영화 '추격자' , 글쓴이도 개봉 당시에 극장에 가서 직관은 못하였지만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 호프집 아르바이트 시절 친구가 영화를 보러 가자길래, 무슨 영화냐고 물어보니 '추격자'라고 하였습니다. 비교적 그때 당시에는 유명하지 않았던 두 배우 '김윤석', '하정우' 가 나와서 안 보러 간다고 했는데 그때 그 선택을 아직도 후회하는 중입니다.) 후에 혼자 다운로드해 보게 되었는데 정말 영화 초반부터 깊이 몰입이 되어 시종일과 손에 땀을 쥐면서 보았던 영화입니다. 19세 관람불가 등급의 영화라서 많은 연령층의 관람은 제한받았지만 많은 흥행을 하게 된 영화입니다. 퇴직 경찰이지만 현재는 불법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는 '중호' (김윤석) 와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영민' (하정우)의 쫓고 쫓는 이야기가 영화의 주된 이야기입니다. 다소 상투적인 시나리오라고 생각이 될 수 있지만 '나홍진' 감독의 특유의 긴박한 연출과 입에 착착 감기는 대사가 영화의 현실감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로 배우 김윤석은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은 믿고 보는 배우가 된 김윤석과 하정우의 연기만으로도 이 영화를 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은 꼭 관람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김윤석 배우
글쓴이가 대한민국 남자 배우 중에서 손에 꼽을 만큼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김윤석 배우가 주목을 받게 된 것은 물론 영화 추격자들 때문이지만 추격자들 이전에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게 만든 작품은 '타짜' 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 타짜에서 김윤석은 '아귀' 역할을 맡으며 희대의 명연기를 펼쳤습니다. 아귀는 김윤석이다 할 정도로 저 역할을 김윤석이 맡지 않았으면 누가 맡았을까 하는 정도로 아귀 그 자체의 연기를 보여줍니다. 이 역할로 김윤석은 확실하게 충무로의 블루칩이 되었고 후에 추격자들로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최고의 남자배우 반열에 올라서게 됩니다. 글쓴이는 김윤석의 연기를 볼 때마다 배우 송강호와 연기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많이 느꼈습니다. 실제로 두 배우는 친한 친분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추격자들 이후에도 여러 가지 작품에서 많은 역할을 보여주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준 김윤석 배우는 영화 '1987'로 다시 한번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앞으로 김윤석 배우에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아 잠시 빼먹은 얘기를 하자면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사제복을 입은 김윤석 배우의 포스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눈길이 가는 건 '강동원' 배우이지만 (워낙 잘생겨서), 영화를 보고 나서 가슴에 남는 것은 김윤석 배우입니다. 카리스마가 엄청납니다. 꼭 한번 봐보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스릴러 영화
한국 영화의 위상이 날이 갈수록 드높아져 이제는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누가 뭐래하더라도 인정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여라 가지 장르의 영화가 관심을 받고 있지만 글쓴이가 생각하였을 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한국 영화가 가장 힘을 드러내는 장르는 스릴러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할리우드 시장에 비해 영화시장 자본 규모도 작고 비주류 장르의 개척도 더디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스릴러 영화만큼은 치밀한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농밀한 연기력으로 세계 어느 나라의 스릴러 영화와 비교해도 대적할 만큼 훌륭한 수준의 영화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가 정말 재미있게 본 대한민국 스릴러 영화로 추격자를 제외하고 '세븐데이즈'라는 영화도 추천합니다. '김윤진', '박희순' 두 배우의 연기만으로도 도 시종일과 극을 이끌어가고 있으니 이하 내용 소개는 생략하겠습니다. 그만큼 재미있습니다. 또 한 가지 추천하자면 최근에 본 '기억의 밤'이라는 영화도 추천합니다. 이 영화 또한 '김무열', '강하늘' 두 배우의 연기는 매우 훌륭하며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잘 짜인 시나리오는 박수를 치게 만듭니다. 이처럼 대한민국 스릴러 영화의 수준도 상당히 높기 때문에 기회가 되신다면 독자 여러분들도 많은 영화를 섭렵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글쟁이 제라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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