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이타닉 소개
글쓴이가 아주 어렸을 적 초등학생 무렵 누나가 빌려온 비디오로 영화 '타이타닉'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재난 영화라고 생각을 하였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 다시 한번 관람할 기회가 있어 재관람을 하였을 때의 타이타닉은 여러 가지 방면의 시선으로 영화를 보게 되었고 나름의 해석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내용 소개를 하자면 서민층인 '잭'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상류층인 '로즈' (케이트 윈슬렛)이 타이나닉 호에 탑승을 하게 되었고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지만 재난으로 인해 안타까운 결말을 맡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가감 없이 이 몇 줄의 내용으로 영화의 스토리는 설명이 가능하지만 영화의 완성도는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얼마 전에 영화가 재개봉을 하게 되어 와이프와 함께 재관람을 하게 되었는데 영화가 나온 지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명작이라고 느껴질 만큼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가 주는 메시지
이 글은 온전히 글쓴이의 개인적인 견해가 담긴 내용임을 감안해 주길 바랍니다.
위에서 한번 언급을 하였듯이 어린 시절 타이타닉 영화를 처음 접했을 당시에는 재난 영화의 느낌이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성인이 된 지금 재관람을 할 시에도 큰 뼈대는 재난 영화라고 느껴질 만큼 타이타닉호의 침몰 과정을 디테일하게 표현을 잘 하였으며 개봉 후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에 봐서도 이질감이 전혀 없는 CG는 할리우드 영화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끼기에 충분한 것 같았습니다. 앞서 얘기하듯 영화를 이끌어 나가는 큰 이야기는 재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남녀 주인공의 애틋한 연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애절한 사랑을 충분히 느끼게끔 합니다. 영화는 주인공을 비롯한 여러 등장인물들의 상황과 모습을 보여주며 개개인이 맞게 되는 죽음을 잘 묘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타이타닉 호가 침몰이 시작이 되며 패닉 상태에 빠진 사람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목숨을 부지하게 위해 고군분투를 할 때에도 끝까지 악기를 놓지 않으며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 음악가들, 물이 차고 있는 방안 침대에 누워 죽음을 맞이하는 노부부를 보면서 왜 이렇게 가슴이 뭉클했나 모르겠습니다. 죽음이라는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서 저런 의연한 모습을 과연 나는 보일 수 있을까? 사랑하는 일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마지막은 죽음이라는 크나큰 절망이 덮쳐 오더라도 마음이 평안해질 만큼 고귀한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듯 영화는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비열 하게 라도 살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보여줌과 동시에 절박한 상황에서도 인간의 선한 영향력은 존재할 수 있다는 대비를 통해 어쩌면 우리에게 보다 의미 있는 메시지를 주려고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글쓴이는 후자의 인간의 선함을 믿으며 그렇게 살아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글쓴이는 출중한 외모의 배우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모든 배우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은 외모로 스타 반열에 오른 사람들은 연기력이 많이 뒷받침이 되어주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글쓴이는 그러한 점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이하 디카프리오)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소싯적에 미칠듯한 외모의 소유자였던 (물론 지금도 너무나 잘생겼습니다.) 디카프리오는 할리우드에서 내로라하는 미남 배우입니다. 하지만 미남 배우만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디카프리오는 연기도 탁월하게 잘하는 명배우이기 때문입니다. 디카프리오가 나오는 영화를 거의 빠지지 봤는데 그중에서 가장 연기력이 기억에 남는 작품 몇 개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에서의 '프랭크' 역은 디카프리오가 팔색조의 매력을 진정으로 뿜어내는 역할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 내에서 사기꾼이라는 직업답게 여러 가지 직업군의 인간을 묘사하며 능글맞은 연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글쓴이의 인생 영화인 '인셉션'에서의 '코브' 역할입니다. 아내를 잃은 남편의 모습을 내적인 심리묘사로 잘 표현을 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웃음기를 싹 뺀 디카프리오는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높여주는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 후에 아카데미와 인연이 없던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다음 리뷰는 디카프리오의 영화로 진행해 봐야겠습니다. 이상 '글쟁이 제라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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