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하다
영화를 보고 나면 한국말로 신박하다!라는 말이 나올 만큼 영화는 신선하고 놀랍습니다. 정말 아무런 정보 없이 넷플릭스에 영화가 있길래 클릭만 하였을 뿐입니다. 예고편을 살짝 보았을 때 '로자먼드 파이크' 가 보이길래 평범한 수준은 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정말 집에서 편안하게 시청을 함에도 불구하고 화장실 한번 안 가고 끝까지 봤던 기억이 납니다. 일단 제목에서는 영화의 내용이 유추가 되지를 않습니다. 퍼펙트 케어? 완벽한 돌봄이라는 뜻인데 과연 어떤 영화일까 궁금증을 자아가며 영화를 보게 됩니다. 정말 크게 대략적인 스토리는 노인 요양 관련된 일을 하는 '로자먼드 파이크' 가 (말라 그레이슨 역 / 이하 말라) 돈을 벌기 위해 일종의 변법도 써가며 노인들을 강제로 요양원에 입원을 시키는 과정에서 '피터 딘클리지' (로만 룬요브 / 이하 로만)의 엄마를 우연하게 접하게 되고 늘 해왔던 똑같은 수법으로 강제 입원을 시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의 진짜 시작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사실 로만은 지역에서 제일 잘나가는 마피아였기 때문입니다. 이때부터 영화는 급전개가 되며 스릴러 영화의 모습을 띄기 시작한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로 영화는 흥미진진하게 흘러가고 내용도 결말도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로만 역에 '피터 딘클리지'의 연기력도 영화를 보는 재미를 한층 올려주니 안 보신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로저먼드 파이크
글쓴이가 로저 먼드 파이크를 처음 접하게 된 영화는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나를 찾아줘'에서였습니다. 나를 찾아줘를 보게 된 계기는 당연히 데이비드 핀처라는 감독의 영향이 컸습니다. 거기다가 벤 에플랙까지?라는 마음으로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 애호가로서 영화를 적게 보는 편이 아닌데도 로저 먼드 파이크를 몰랐던 것에 대해서 요즘 영화 활동이 많이 적었구나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유명한 배우였지만 글쓴이가 몰랐던 탓인지 영화를 보는 내내 신선한 마스크와 연기에 몰입이 되었고, 특히 극에서 맡은 실제 사이코패스와도 같은 연기가 정말 놀랍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뒤 이 배우에 대해서 급관심이 생겨 이런저런 정보를 알아보고 영화도 찾아봤는데 글쓴이가 좋아하는 007 시리즈에도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서 다시 한번 영화를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사실 피어스 브로스넌의 007 시리즈는 좋아하지 않아서 기억이 많이 안 남았을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로저 먼트 파이크는 주어진 배역을 자신의 스타일로 잘 흡수하여 매력적인 연기를 펼치는 배우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번 영화 퍼펙트 케어에서도 좋은 연기를 펼쳐 골든 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처럼 연기력도 필모도 탄탄한 배우이니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응원을 해야겠습니다.
퍼펙트 케어처럼 뜬금없이 재미있었던 영화 추천
뜬금없이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애매하지만 아무 정보도 없이 그냥 재생 버튼을 눌렀다가 재미있었던 영화 몇 가지를 추천할까 합니다. 먼저 '인비져블 게스트'라는 영화입니다. 넷플릭스에 있길래 그냥 보다가 잠 오면 자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청을 하였는데 정말 미친 듯이 몰입이 되어 너무 재미있다고 생각이 되었던 영화입니다. 난생처음 보는 스페인 영화였는데 (스페인 드라마로는 '종이의 집'을 봤었다) 너무나도 재미있어서 스페인 영화에 대한 인식이 없었지만 뇌리에 박힐 만큼 높은 수준의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자백'이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가 되었습니다. 앞전의 좋은 기억을 가지고 극장을 직접 찾아가 보았지만 글쓴이가 내린 결론은 역시 영화는 리메이크작이 원작을 뛰어넘는 것은 어렵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나름 한국식으로 리메이크를 잘했고 '소지섭' , '김윤진' 두 배우의 연기도 인상 깊었지만 원작과 비교되는 밋밋한 결말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하니 한 번은 볼 것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 영화는 '허슬'이라는 영화입니다. '아담 샌들러' 가 주연이고 스포츠 영화를 좋아해서 이 조합이라면 평범한 수준은 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시청을 하였는데 영화는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전형적인 스포츠 영화의 틀을 가져가고 있으나 NBA 신인 발굴을 위해 뛰어다니는 스카우트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묘사되며 이런저런 사건들을 극복해 나가는 시나리오가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이상 '글쟁이 제라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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